지금 사는 아파트에 봄에도, 가을에도 꽃을 피우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이 녀석입니다. 자그마한 꽃들이 자글 자글 달려있지요. 향기가... 클로버 + 아카시아 + 라일락... 같다고나 할까요? 그 중에 클로버 향이 가장 많이 나는 거 같네요. 아 맞다... 라일락의 원산지가 한반도라는 이야기도 있나 보더군요.
이 녀석의 이파리 끝은 뾰족 뽀죡해서 찔리면 따갑습니다. ㅜㅜ 크리스마스때 장식하는 나무 같은 느낌...
제 기억으로는 이 녀석이 꽃을 피우고 있는 동안에는 이 동네에 눈이 온 기억이 없습니다. 어느 곳엔가는 눈 소식이 있나 봅니다만, 여기는 오지 않겠지요. 왜냐면!!! 얘 네들이 꽃을 피우고 있어요~
'공상쟁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혼의 거처 (1) | 2007.12.28 |
---|---|
지구는 살아 있다? (0) | 2007.11.28 |
맛... (0) | 2007.11.21 |
아들? 딸? (0) | 2007.11.17 |
계절 착각 (0) | 2007.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