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공상쟁이 2016. 8. 12. 00:43 posted by 향기로운바람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607231534011&code=920100


포켓몬고에 대한 소식들이 이제 좀 사그러든 듯 하다.

포켓몬고 만이 아니라,

국내에서 아이디어가 먼저 나오거나, 시제품이 만들어 지는 일은 꾀 많다.

물론 한국만 그러지는 않겠지.

많은 국가들에서도 빛을 보지 못하는 아이템은 잔뜩 있을 거다.

그러거나 말거나, 가까운 곳에서의 이야기만으로 보자면.

국내에서 먼저 발현된 것이 빛을 보지 못하는 일은 꾀 많다.


싸이월드라든지 아이리버라든지...

포켓몬고의 경우엔 포켓몬이라는 선행 컨텐츠가 있었고 그 뒷심을 받은 경향이 없다고도 할 수 없다.

증강현실이라는 어딘가 제대로 붙이지 못한 듯한 제목의 AR 은

사실 국내에서도 4~5년 전에 한차례 유행이다시피 휭하고 지나갔다.

그 당시 제작된 곤충채집을 주제로 한 국내의 AR 앱도 있다.

컨텐츠의 뒷심이 부족했다고 봐야 하려나...


컨텐츠 하면 또 생각나는 게 있다.

국내에서 지금은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만화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웹툰과 함께 살아나면서

웹툰이 드라마로 제작도 되고, 영화도 만들어지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과거 만화를 나쁜 것으로 단정지어 작살내고 그로부터 파생되는 컨텍스트를 아작낸 일은 지금도 그 영향이 깊다.

이러한 문제가 언제쯤이나 완전히 해소될지...


포켓몬고의 바람이 전세계적으로 휭하니 불어 오니

국내에서는 위치정보서비스 및 지도서비스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포켓몬고와 관련하여

지도정보의 국외유출에 관한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다.

남한과 북한이 여전히, 소강상태이긴 하지만 전쟁중이라는 것도 한몫을 하긴 한다만.

사실 이미 대한민국의 전국토에 대한 정보는 여러 나라의 인공위성과 구글 메인 위성 정보 서비스에는

고스란히 적재되어 있을 터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국내 한 기업만이 점유하다 시피하고 있는 지도 정보의 국외 공개 수준등은 미묘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또한, 정부는 뒷북을 열심히 쳐 준다.

구글의 알파고에 의한 바둑 신드롬은 한국형 알파고를 지원한다는 이야기도 이젠 헛웃음도 안 나온다.

구글의 알파고는 인공지능의 부산물로 바둑을 하는 녀석이지만,

한국형 알파고는 인공지능 따위는 염두에 두지는 않은 바둑만! 하는 녀석이다.

그럼에도, 바둑도 잘 못한다.

대체 어디의 무엇이 어디부터 어디까지 잘못된 걸까?


포켓몬고도 그렇다.

4~5년 전에 만들어진 유사한 앱이 있다.

왜 그 때는 지원하지 않았는가?

그리고 왜 이제와서 헛발질을 남발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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