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옥편에서 麗 에 대해, (고울 려, 빛날 려, 걸릴 려, 짝 려), (붙을 리, 나라이름 리) 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고려와 고구려의 한자가 저 글자이고, 나라이면 '리'라고 하는게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자, 다시금 고구리냐? 고구려냐? 라는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 어쩌면 종지부를 찍을지도 모르는 내용이 있군요.
http://orumi.egloos.com/2686361 에서 이미지를 빌려 옵니다.
조선 세종때 만들어진 삼강행실도 한글본이라고 합니다. 빨간 사각형 부분, 분명 고려라고 되어 있군요. 그리고 문맥상으로 보아, 나라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하면, 옛날부터 '고려'라고 했다는 말이겠습니다.
또 하나의 예가 있습니다.
백제 [도미의 처] 이야기라는 군요, 역시 '고구려'라고 쓰여 있습니다.
하면, 옥편에서 '나라이름 리' 이거나 말거나 그 것은 중국의 사정인 것이 되겠습니다. 우리는 옛날부터 '려'로 읽어 왔으니 그 것이 맞지 싶습니다. 高麗 는 '높은 곳의 나라'라거나 '높은 나라' 혹은 '높이 붙은'의 의미가 아니라, '매우 곱다'라는 의미 혹은 '높이 빛나다'라는 의미일 듯 합니다.
정리하면, 高麗는
높을 '高'에 나라 이름 '麗'가 붙은 것이 아니라, 높을 '高'에 고운 빛 '麗'가 붙은 겁니다!
http://orumi.egloos.com/2686361 에서 이미지를 빌려 옵니다.
조선 세종때 만들어진 삼강행실도 한글본이라고 합니다. 빨간 사각형 부분, 분명 고려라고 되어 있군요. 그리고 문맥상으로 보아, 나라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하면, 옛날부터 '고려'라고 했다는 말이겠습니다.
또 하나의 예가 있습니다.
백제 [도미의 처] 이야기라는 군요, 역시 '고구려'라고 쓰여 있습니다.
하면, 옥편에서 '나라이름 리' 이거나 말거나 그 것은 중국의 사정인 것이 되겠습니다. 우리는 옛날부터 '려'로 읽어 왔으니 그 것이 맞지 싶습니다. 高麗 는 '높은 곳의 나라'라거나 '높은 나라' 혹은 '높이 붙은'의 의미가 아니라, '매우 곱다'라는 의미 혹은 '높이 빛나다'라는 의미일 듯 합니다.
정리하면, 高麗는
높을 '高'에 나라 이름 '麗'가 붙은 것이 아니라, 높을 '高'에 고운 빛 '麗'가 붙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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