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횡포

경제 2007. 10. 30. 13:36 posted by 향기로운바람


다음에서 뉴스를 뒤적이다가 씁쓸한 내용을 두 개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평등에 관한 주제의 내용이었고, 또 하나는 IMF 때 도산해 버린 중소기업의 사장이었다가 지금은 힘겨운 삶을 사시는 분의 이야기입니다. 기사 : http://news.media.daum.net/economic/industry/200710/30/seoul/v18654816.html?_RIGHT_COMM=R7

내용 중에 아래와 같은 것이 있습니다.
중소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하면 대기업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95%는 승인을 안 해줘요. 할 수 없이 대기업에 자료를 넘겨 주면 대기업에서 1억∼2억원 정도 주고 우리에게 물량을 줍니다. 개발은 우리가 하고 하청업체가 되는 거죠. 수송비나 자재비 등을 공제하면 남는 게 별로 없어요

대기업들의 횡포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상도의라는 것도 없나 봅니다. 정말로 저러한 기업들이라면 흉폭한 맹수와 다를바 없습니다. 사자나 호랑이도 배 부르면 사냥감을 건드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기업들은 언제나 배가 고픈 것일까요? 그래서, 중소기업들을 뜯어 먹는 것일까요?

대기업들이 살아가는 방식처럼 보이는 횡포에 대한 이야기가 어제 오늘의 일만도 아닌 것 같습니다. 독재자의 비호아래에 커온 대기업들, 여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