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바위

미국 어느 황량한 사막 벌판에는 ‘날씨바위’가 있다고 한다. 지름이 2m 정도인 이 바위 옆에는 “현재 날씨를 완벽하게 나타내는 바위”라고 써붙인 표지판까지 있다. 무척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 이 바위에 대한 표지판의 설명을 보자.

“이 바위는 한번도 날씨를 틀리게 말한 적이 없다. 100% 정확하며, 어떠한 기상예보관보다도 정확하다. 이 바위로 날씨를 보는 법은 다음과 같다.

- 바위가 말라 있으면, 날씨는 맑다.
- 바위가 젖어 있으면, 비가 오고 있는 중이다.
- 바위가 흔들거린다면, 바람이 불고 있는 중이다.
- 바위아래 그늘이 있으면, 해가 쨍쨍 내리쬐고 있는 것이다.
- 바위가 덜썩거린다면, 지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 바위가 하얗다면, 눈보라가 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