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 진단?

공상쟁이 2008. 10. 9. 14:38 posted by 향기로운바람

리라하우스에서 글을 읽다가, 중2병 진단이라는 것에 있던 내용을 가져 왔습니다만 대충 아는 것도 있고 생소해 보이는 것도 있어 난감하던 중...
댓글에 해설을 달아 주신 분이 있더군요. 해서 것도 가져 왔습니다. 댓글을 남기신 분의 정보가 부족해 일단 작성자에 대한 내용은 생략했습니다.
그리고 내용 보충도 좀...

source : http://newkoman.mireene.com/tt/2081

● 슈레딩거의 고양이
슈뢰딩거의 고양이 : 고양이를 밀폐된 상자 안에 넣습니다. 상자 위에 1시간에 1/2 확률로 1개 분해되는 입자 가속기(맞나?)가 있고 청산가리 통이 있습니다. 만약 입자가 방출되어 청산가리 통의 센서가 감지하면 청산가리 통은 깨지고 고양이는 죽고 맙니다. 1시간 후에 고양이는 과연 죽었을까요 살았을까요?
고전물리학 입장에서는 고양이를 상자 안에 넣은 관찰자가 상자 속을 들여다보든 말든 고양이는 죽거나 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즉 관측 행위는 결과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양자물리학 입장에서는 고양이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상자를 열어보는 순간, 고양이는 살아 있거나 죽었거나 둘 중 하나로 결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관측 행위가 결과값에 영향을 주는 것이죠. 때문에 상자를 열어 보기 전까지는 고양이는 50%는 살아있고 50%는 죽어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 체렌코프 복사
전하를 띤 입자가 광학적으로 투명한 매질 속을 통과할 때, 입자의 속도가 그 매질 속에서의 빛의 속도보다 더 클 경우에 발생하는 빛이다.
- 에... 그니까... 진공과 같은 곳에서의 빛의 속도와는 달리 물과 같은 것 속에서의 빛의 속도는 늦기 마련이다. 하여, 빛의 속도가 둔화된 환경에서 빛보다 빠른 무언가가 있을 수 있고 이 더 빠른 무언가는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빛의 속도 이하가 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일까나?

● 페르마의 최종정리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 x^n + y^n = z^n
n이 3 이상인 정수일 때 이 방정식을 만족하는 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정리입니다. 페르마는 이 정리를 발견한 후 자신이 갖고 있던 책의 여백에 "나는 이 명제에 관한 놀라운 증명을 찾아냈으나 여백이 부족해 적지 않는다"라고 썼다고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때 여백이 있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후대 수학자들이 그거 증명하느라 350여년 동안 뻘짓했으니;) 오랫동안 증명되지 않다가 1994년 앤드루 와일스라는 영국 수학자에 의해 증명되었습니다.

● 푸앙카레 추측
- 이 것은 수학 난제 중의 하나라는 군요. 닫힌 공간의 모든 폐곡선이 수축되어 점으로 될 때, 반드시 구(공모양)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라...라는 군요. 음... 대충 생각해 보면 공이 될 거 같은데, 그걸 증명한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죠 분명.

● 시모 하이아
- 1939~1940 년에 있었던, 소련이 핀란드를 공격한 일명 겨울 전쟁이라고 하는 전쟁에서 활약한 핀란드의 저격수라고 하는 군요. 무려 542 명을 저격했다고 하니... 저격 뿐만이 아니라 다른 기관총으로 사살한 수 까지 계산하면 700 에 가까울 것이라는 군요...

● 한스 울리히 루델
- 2차 대전때 인것 같군요. 독일측 전투기 조종사 였나 봅니다. 518(519?)대의 적 탱크 격파, 700대 트럭 격파, 150 대 대공포.포대 격파, 10 개 이상의 다리.철도.벙커 격파, 70여대의 상륙용 함정 격파, 전투기 11기 격추 등... 소련  '시월혁명호' 반파, 마라(marat) 격침이 꾀 유명한 듯 합니다.

● 서번트 신드롬
서번트 신드롬 : 자폐아나 정신 지체 등 지능 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이 특정 분야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일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8만년의 범위 내에서 날짜를 말하면 그 날짜가 무슨 요일인지 즉시 정확하게 알아맞혔던 미국의 쌍둥이 형제(하지만 일상 생활은 거의 불가능했을 뿐더러 둘이 말보다는 숫자로 대화하는 일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나, 정규 음악 교육을 받아 본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10살 때 TV에서 처음 들은 차이코프스키 협주곡을 그 자리에서 완벽하게 연주해낸 연주자(하지만 뇌성마비에 정신지체 환자였습니다)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 석학증후군이 생각나네요. 일종의 자폐증이 있지만 그 경도는 약하고 매우 우수한 능력을 보여주면서 어느 정도 사회생활도 가능한 사람들이 있죠. 아... 그 몽크? 같은 경우도 석학증후군이라고 해도 될까요. 좀 더 범위를 넓히면 석호필도? 머... 석호필 정도면... 자폐증이 없으니 그냥 천재라고 해야 되려나?

● 크툴루 신화
- 1937년에 작고한 코스믹 호러 소설가 H.P. 러브크래프트(Howard Phillips Lovecraft)가 창조한 암흑 신화라고 하는 군요. 크툴루를 비롯한 수많은 태고적 괴신들이 등장하는 이 신화 체계를 바로 '크툴루 신화(Cthulhu Mythos)' 속에 나타나는 한 괴신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판타지 + 호러라는 SF 문학의 서구의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빛의 톨킨 vs 암흑의 러브크래프트'라고도 하나 봅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을 언급하기엔 제가 아는 바가 매우 부족한 관계로 생략

● 데우스 액스 마키나
- 머... 이것은 연극과 같은 것이 장황하게 막 벌려 놓았는데 수습이 안되어 가는 마지막 -_- 전지전능한 기계신이 나타나 허무하게 종결해 버린다는 그런 얘기 같습니다.

● 인생, 우주, 모든 대답
- ... 이... 이건 머... --;;; '도를 아십니까?' 는 아니구요 ^0^;;; 이건 인류가 멸망할 때 까지 밝혀 질까 조차 의문시 되는 얘기죠.

'공상쟁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치인과 도덕성  (0) 2008.11.19
벌금?  (0) 2008.10.28
전문직업인의 실체  (0) 2008.10.09
벌 서는 중  (0) 2008.08.24
로또 본전치기...  (0) 2008.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