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문화제와 폭력

공상쟁이 2008. 6. 9. 02:18 posted by 향기로운바람


8일 새벽의 문화제 집회에서 난동을 부리시는 분들이 좀 있었나 보더군요.

폭력은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말리시는 분들을 오히려 '프락치냐?' 라고 추궁하기까지 했다나 봅니다.

건전한 촛불문화제를 하시는 분들이 프락치니  머니 하는 단어를 쓰신다는 것이 이상하네요...

말리시는 분들에게까지 험악한 태도와 눈빛으로 겁을 주나 봅니다.

문화제에 참가하시는 모든 분들은 모두 건전한 촛불 문화제를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폭력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말려야 한다는 생각에 휘말리시지나 않을지 우려되는 군요.

하지만 좀 다르게 생각해 보는 것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순수함 속에 불순함이 섞여 있다면 그 불순함을 배제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폭력을 선동하는 사람들의 주변을 모두 비워 놓고, 경찰, 전의경으로 하여금 연행해 가도록 하면 되는 것입니다.

같이 섞여서 경찰력과 마찰을 빚느니 보다는 그냥 순순히 내어 주는 것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어떤 분들은, 붙잡아서 신원 확인 후 경찰에 인계하자고 하시는 분들도 있긴 합니다.



대한 민국에서 공권력과 폭력으로 맞설 경우에 언제나 피를 흘린 것은 국민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일이 또 생겨서야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