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사업가

경영/철학 2008. 2. 14. 11:56 posted by 향기로운바람

출처 : http://blog.naver.com/jk959/4115559

그 남자는 6년째 고속도로 모퉁이에 서서 신문을 판다. 차안에 앉아 신호를 기다리는 사람이 그의 고객이다.

나이는 오십이 넘은 백인인데 신문 팔기엔 사연이 있어 보인다. 낡은 옷이지만 항상 단정하고 야구 모자를 쓰고 있다.

신문 파는 일 만이 그가 하는 일은 아니다. 그는 지나가는 모든 사람에게 인사를 한다.
아침 출근길에 바쁜 사람들이 고속도로에 들어서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면서 그의 인사를 받지 않을  방법은 없다.
그의 인사는 다정하며 코 앞에 와서 손을 흔들어 대기에 누구든 인사를 받아야 된다.

처음엔 그의 인사를 무시하던 사람들도 이제 그가 다가오면 먼저 인사를 한다.

그는 신문을 15센트에 사서 50센트를 받는다. 재수가 좋은 날은 40불을 번다.

어떤 이가 차창을 내리고 신문을 산다. 1불을 주며 잔돈은 그냥 넣어 두라 말한다.

그는 말한다.

“나는 사업가입니다. 동냥을 하는 게 아닙니다.”

기어이 50센트를 돌려주고 고맙다며 인사를 한다.

건너편 신문팔이는 동냥을 포함해서 하루에 30불 정도를 번다. 그러나 그는 요즘 80불을 버는 날도 있다.

그는 진짜 사업가이고 사업이 무엇인가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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