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주의 구속

공상쟁이 2007. 10. 2. 19:48 posted by 향기로운바람

2007/07/08


하얀색과 검은색의 흑백을 논하는 사람들은, 복잡한 실제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는게 아닐까...하곤 생각한다.

흑과 백을 넘어 회색지대를 논하는 사람은, 이것이다, 저것이다로 양분할 수 없는 것이 있음을 아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회색을 비겁하다 말하는 사람이 있다. 세상은 편가르기가 되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닐까?


하양과 까망, 재색, 회색, 회백색...

세상은 흑백 만큼 단순하지도 않고, 그 사이에 회색지대가 있는 것 만큼 단순하지도 않다.

빨강,노랑,초록,파랑,보라,핑크,갈색,흙색,....

이 모든 것이 섞여 있는 것이 세상이 아니겠는가...


예술... 그 것이 예술이라 인정하는 범주의 사람들, 그 것은 그 들만의 규칙...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면 예술일까?

아니면 예술을 아는 몇 사람들이 인정해야만 예술일까?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공감한다면, 그 것은 세속이요.

몇 사람만이 인정한다면, 폐쇄적 매니아(자기들만의 세계가 있는)인 거 아닐려나...


어느 면이든, 상업적으로의 성공이란 열쇠를 갖는 것은

짙은 색을 갖든가, 아니면 대충의 색을 아우러든가 해야 하는 건가...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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