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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책 대여점을 운영하던 ㅁ양은 매달 쏟아져 나오는 책을
더이상 가계에 둘 곳이 없어지자,
오래된 책들을 빼 처분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막상 자신이 아끼던 책들을 헐값에 팔자니 왠지 주저되었다.
그래서 며칠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차 뒷좌석과 트렁크에
가득 채워 집과 가계를 오가고만 있었다.
그러다 문득 묘안이 떠올랐다.
자신이 아끼던 그 책을 헐값에 팔지 않고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갖다 주기로 결심한 것이다.
ㅁ양은 당장 평소 눈여겨보아둔 고아원으로 향했다.
아이들과 고아원 선생의 환영을 받으며
책을 내려놓은 ㅁ양은 자신의 순간적인 선택에 그토록 고마워하는
사람들을 보며 미안하기도 하고 자랑스러웠다.
그 때부터 ㅁ양은 고아원을 꾸준히 방문하였다.
물론 그때마다 차 트렁크에 책들로 가득했다.
그러자 이 이야기를 들은 근처 비디오가계주인은 필요없는
비디오를 , 빵집 주인은 팔고 남은 빵을 , ㅁ양과 함께 고아원에 가져다주기 시작했다.
이러한 소문은 어느새 그 상가 전체에 퍼져 날로 ㅁ양과 동참하는 상점들이 늘어났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것은 동네 주민들의 행동이였다.
어디서 이야기를 들었는지 점점 ㅁ양의 책방을 주로 이용하게 된 것이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조금이라도 남을 도와주는 책방에서 책을 빌리자는
이야기가 동네에 퍼진 것이다.
책방의 매상은 어느새 평소의 배로 늘었고,
다른 상점들도 마찬가지였다.
기대하지도 못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하늘이 스스로 남을 돕는자에게 먼저 눈길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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