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속에 칼을 숨겨라(孫子兵法三十六計)
일송미디어/심상우 엮음
손자가 말하길
용법의 법이란, 장수가 임금의 명을 받아 군사를 모아 편제를 하는 것으로
낮고 습한 땅에 군영을 지으면 아니 되고,
교통이 좋은 곳에서 싸우게 되면 외교를 잘 해야 하며,
외딴 곳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포위 당하기 쉬운 곳이 들면 곧 빠져 나와야 하고,
후퇴도 전진도 할 수 없는, 사지에 빠지면 죽음을 무릅쓰고 싸워야 한다.
길에는 가서는 안될 길이 있으며,
군에는 공격해서는 안될 부대가 있으며,
성에는 공격해서는 안되는 성이 있다.
땅에는 빼앗고자 다투어서는 안될 지형이 있으며,
임금의 명령에도 따르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장수는 여러 가지 변화의 이치에 통달한 자로 용병을 아는 자다.
장수로서
여러 가지 변화의 이점을 알지 못하면
비록 지형을 안다고 해도 지형의 이로움을 이용하지 못한다.
군사를 다스리면서 여러 변화를 알지 못하면
앞서의 다섯 가지 이로움을 안다 해도 군사를 통솔하지 못한다.
지혜로운 자의 생각은 이로움과 해로움이 뒤섞여 있다.
이로움 속에 해로움을 구분하면 신뢰를 얻게 되며
해로움 속에 이로움을 구분하면 환난을 해결한다.
제후를 굴복시킴에는 해로움으로 하고
제후를 부릴 때는 일로써 하고
제후들을 나아 가게 할 때는 이로움으로써 한다.
용병은
적이 오지 않을 것이라 믿어서는 안되고, 자신의 방어를 믿어야 한다.
적이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 믿어서는 안되고, 적이 공격하지 못할 자신의 방어를 믿어야 한다.
장수에게는 다섯 가지 위험이 있다.
필사적으로 싸우면 죽음을 당하기 쉽다.
꼭 살아야 겟다고 생각으로 싸우면 사로잡히기 쉽다.
성내며 서두르면 모욕을 당해 패하기 쉽다.
곧고 결백하기만 하면 욕을 먹고 패하기 쉽다.
백성을 지나치게 사랑하면 싸움이 번거롭다.
위의 다섯가지는 장수의 잘못이다.
용병의 재난이다.
군을 전멸시키고, 장수가 죽는 것은 이 다섯가지 때문이니
잘 살펴야 한다.
(원문의 문체가 맘에 안들어, 고쳐 적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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