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 농담

유머로 배운다 2009. 11. 19. 14:58 posted by 향기로운바람

산수 농담

골동품 매니아인 한 부자가 어느 날 신문에 사진을 첨부해 광고를 냈다.

「이 항아리를 구입합니다. 2000만엔을 지불하겠습니다」

그 광고를 보면서 A,B,C,D,E 다섯 사람이 길을 걷고 있던 도중, E가 우연히 그 항아리를 팔고있는
가게를 발견했다. 게다가 그 항아리를 고작 1만엔에 팔고 있었다!

다섯 사람은 흥분을 가라앉히며, 돈을 나눠 내고 단지를 공동 구입하기로 했다. 그 때, E가 말했다.

「내가 저 항아리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너희 모두 이익을 못 봤을거야. 그러니까 최소한 항아리 값은
   너희들 넷이 대신 내줘. 그리고 부자에게 받은 돈은 우리 다섯 사람이 공평하게 나눠갖자구」

네 사람은 그 의견에 맹렬히 반대했다.

「너는 돈도 내지 않고 400만엔의 큰 돈을 먹을 셈이야? 정보료가 1인당 100만엔이라니, 그게 말이 되냐!」

그러자 E가 다시 말했다.

「음, 그래. 내가 너무 욕심을 부린 듯 하구나. 미안. 제대로 돈을 내지 뭐. 대신에 정보료로 너희들 1인당
   500엔씩 주지 않을래? 그 정도는 괜찮잖아」

네 사람은 뭐, 그거라면야, 하며 E에게 500엔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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