짖 밟히는 천심

카테고리 없음 2008. 6. 3. 01:32 posted by 향기로운바람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특히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 것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가장 기초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과연 이 나라에 민주주의가 있기는 한 것 일까요...?

국민이라는 것은, 무조건 시키면 따르는 존재들이 아닌데 말입니다.
무작정 '이거야' 라고 하면 그 것인 줄 아는 존재들이 아닌데 말입니다.
왕이 통치하는 나라, 독재 국가 혹은 회사와 같이 위에서 시키는 데로 따르고
필요 없어지면 짤라 버릴 수 있는 그러한 존재와는 다른 것인데 말입니다.

무림소설류에 보면, 정파와 사파가 있습니다. 좋은 말로 협사니 머니 합니다만 사실 따지고 보면 주먹 좀 쓰고 쌈 좀 할 줄 아는 집단들입니다. 즉, 조직폭력배들이죠.
정파와 사파의 갈림길이라고 한다면, 그 들의 수입원과 관계가 있습니다.
둘 다, 지역에 군림하면서 문하생을 받아 수업료를 챙기고 또한 상가들에 대해 보호비 명목으로 세금을 걷습니다.
정파나 사파나 둘 다 마찬가집니다. 그리고 그렇게 모은 돈으로 소작농을 한다든지 대금업을 한다든지 그렇습니다. 때로는 표국을 운영하기도 하지요.
이러한 둘 다 마찬가지인 조직에서 정과 사를 나누는 것은 바로 상가들을 실제 보호를 해 주고 적정량의 보호비를 받으며, 과하지 않은 수임료를 받고 또한 때로는 지역 발전을 위해 관에서 손을 대지 못하는 큰 일에도 나서서 해결하곤 합니다. 이 정도 되면 작은 정부와 마찬가지입니다. 이 정도면 일단 정파라 볼 수 있습니다.
사파는 지역민을 보호하기는 커녕 지역민들을 뜯어 먹고 삽니다. 이들의 보호라는 미명은 단지 자주 귀찮게 하지 않겠다는 정도입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 큰 일에 나서기는 커녕 이 들이 있어 타지 사람들이 출입을 꺼리지요.
작게는 이러한 무림 방파들이 그 규모를 크게 보면 국가와 비견됩니다.

정파일까요? 사파일까요?

source : 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view_temp.php?table=humorbest&no=201428&page=1&keyfield=&keyword=&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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