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학증후군...

공상쟁이 2008. 4. 25. 07:29 posted by 향기로운바람

세상에는 의외로 천재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 들의 천재성을 알아 보지 못하는 일은 더더욱 많은 듯 합니다.
한 예로 석학증후군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대체로 자폐증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만, 자폐증을 가진 사람 중에서도 심각하게 생활에 지장이 있는 정도가 아닌 사람들도 많지요.

탐정 몽크(Monk)나 레인맨을 보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 외에도 자폐증이 있으면서 천재인 이야기는 많지요.
특히 수학, 과학 쪽에 그러한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물론 음악이나 회화 부분에도 있구요. 사실 모든 분야에 그러한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만 그 들이 빛을 보지 못한 탓에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적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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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예는 매우 우수한 기억력과 그 기억력을 바탕으로 그림으로 그려내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Stephen Wiltshire, 일명 human camera 라고 한다는 군요. 한 번 본 것을 그대로 그려낼 수 있다는 군요. 우워~
http://en.wikipedia.org/wiki/Stephen_Wiltshire
http://www.stephenwiltshire.co.uk/Rome_Panorama_by_Stephen_Wiltshire.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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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Wiltshire 는 9 살까지 말을 못 할 정도로 무~진장 늦는 아이였다는 군요. 한국에서라면 유치원 떼고, 초등학교 들어 가서 영어 회화 하고 있을 땝니다. 학원도 몇 개 다녀야 겠군요. 그렇게 보면 많이 늦습니다. 부모 된 입장으로 특수학교에 보내는 것을 아~주 오래전에 고민햇을 것이고 어쩌면 가정 파탄 지경까지 갔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참 아쉬운 일입니다. 석학증후군이 있는 경우에 그들의 부족한 점만을 전부로 치부해 버리고 그들이 가진 천재성은 몰라 줍니다. 이들을 보좌해 줄 수 있는 여건이 되고 그들의 천재성을 계발한다면 분명 귀중한 국가적 자산으로까지 이어지는 일입니다. 하지만 당분간(한 500년?)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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