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가 했다는 심리테스트라면서 이따금 돌고는 하는 테스트...
이게 사실인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꽤나 신빙성 있어 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굉장히 사이 좋은 자매가 있었다.
어느날 먼 친척이 죽었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두 자매는 장례식에 참석했고.... 그곳에서 한 남자를 만났다.
검은 머리결에 검은 눈동자, 검은 정장을 입은... 온통 검은색의 남자였다. 언니는 첫눈에 반했다.
장례식을 마치고 자매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날밤 언니는 동생을 칼로 난도질하여 살해했다.
................. 당신은 언니가 왜 그런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나요???
이 심리테스트는 일반인들에는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살인자혹은 용의자들에게 사용되는 심리테스트라고 하네요...
일반인들에게 이 심리테스트를 하게 되면....
'사이가 좋은 자매이다보니 취향이 서로 비슷하여 동생도 역시 그 남자를 짝사랑할것 같은 불안감에...'
'남자가 동생을 사랑하게 될 것 같아서...'
대체적으로 언니가 동생을 경쟁자로 느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했다고 대답한답니다...
그러나 살인자들은 한결같이 같은 대답을 한다고 하네요
'그 남자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
이 테스트에서 보면, 살인자들의 내면에서는
목적에 비해, 인명이나 친한 관계 등등이 사소한 물건 쯤인 듯 하다.
가벼이 버릴 수 있는 정도의 것.
동생이라고 하는,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라고 하는 존재의 의미가 고작
남자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다. 그 남자를 만나 잘 된다는 보장도 없다.
하다 못해, 장례식에 왔었을 정도면, 주변을 조금만 다리품 팔아서 찾아 보면 찾을 수 있는 사람인게다.
그저,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 가고 있다고만 느낄 뿐
세상의 모든 것들이 자기 자신 이외에는 피상적인 것으로 보이나 보다.
그리도 친했던 동생의 죽음도 하나의 수단에 불과할 정도니...
그리고... 이러한 성향에 점점 가까워져 가는 현대인들이 많아 지는 듯 하다.
사람에게 사람이 소중한 것도, 사람이 드물기 때문일게다.
흔하디 흔하게 넘쳐 나는 사람이어서야, 딱히 대단할 것도 없는 게 아니겠는가.
깊은 산골짝에 사는 김씨네에 대한 이웃의 정과 같은 것은 이제 보기도 힘들다.
나도 마찬가지로,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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