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철학

漢나라 명장 韓信장군은 속임수의 대가

향기로운바람 2007. 11. 5. 17:57
36計와 경영전략

제7계 ‘무중생유(無中生有)’ 무에서 유를 창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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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 존재하는 것은 없다.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 속에도 반드시 길은 있다. 없다고 주저앉지 말고 신념을 가지고 방법을 찾으면 길이 보일 것이라는 전술이다. 경기도 안 좋고, 자본도 부족하다고 한탄만 한다고 해결 방법이 찾아지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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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방법이 없을 것 같은 상황 속에서 답을 찾아내는 것이 ‘무중생유’의 전술을 이해하는 유능한 리더의 행동 방식이다. 이 전술의 철학적 토대는 노자의 도덕경이다. ‘천하의 모든 존재는 유(有)에서 나오지만, 그 유(有)는 결국 무(無)에서 나오는 것이다(天下萬物生於有, 有生於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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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결국 ‘없음’에서 시작됐다는 것이다. ‘무중생유’의 계책은 세상의 사물은 모두 변화 발전한다는 전제에서 시작된다.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고, 겨울이 가면 반드시 따뜻한 봄이 온다는 자연의 변화 속에서 유(有)와 무(無)의 상생을 본 것이다. 내가 처한 환경과 조건이 아무리 혹독하고 어렵더라도 반드시 그 속에서 새로운 성공의 싹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무중생유’의 전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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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중생유’에서 무(無)가 가리키는 것은 거짓(僞)이나 허위(虛)를 의미한다. 유(有)는 진짜(眞)와 진실(實)을 뜻한다. 진위(眞僞)와 허실(虛實)은 상호 변화하는 것이며, 상대방을 혼란하게 만들고, 적의 판단과 행동에 착오를 일으킨다.